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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게임] 9인 기본

직업:

마을사람
3명,
점쟁이
1명,
영매
1명,
기사
1명,
늑대인간
2명,
미치광이
1명
프롤로그 점: 인간점
공개 투표 (선택 가능)

가장 기본적인 직업들로 구성된 9인용 설정입니다. 늑대인간 게임을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이 편성으로 게임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략

일반적인 마피아 게임들에서는 경찰/점쟁이가 처형될 위기에 몰리기 전까지 정체를 밝히지 않고 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늑대 게임에서는 점쟁이가 정체를 밝히지 않았다가 첫날부터 갑자기 처형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쟁이는 첫날부터 '직업 선언'을 통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 선언이란?

자신의 직업이 무엇인지 밝히는 행위. 아래의 능력화면에서 '직업 선언' 버튼을 클릭하고, 선언할 직업을 클릭하면 간편하게 직업 선언을 할 수 있다.

마을에서 점쟁이 선언을 한 사람이 그 사람뿐이라면, 그 사람이 확실한 점쟁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겠죠. 따라서 그 사람과 그 사람이 프롤로그에서 점 본 사람은 무조건 늑대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은 투표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영매도 자신의 정체를 빨리 밝히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영매도 투표되지 않을 것이고 점쟁이가 영매를 점보는 불상사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사는 자신을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숨어서 점쟁이를 보호하는 것이 좋겠네요. 이렇게 되면 점쟁이를 향한 늑대들의 습격은 기사가 살아있는 한 계속 막히게 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늑대들은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점쟁이를 가만히 놔두다가 점쟁이가 늑대를 점보면 꼼작없이 투표되고, 인간을 점봐도 몰아갈 사람들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늑대 진영의 일원 중 누군가가 점쟁이를 사칭하여야만 합니다. 마을에 점쟁이가 2명 이상이 되면, 사람들은 누가 진짜 점쟁이인지 모르기 때문에 점쟁이가 늑대를 점봐도 그 결과를 확실하게 믿을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기사가 진짜 점쟁이 대신 가짜 점쟁이를 지킬 수도 있기 때문에, 중간에 점쟁이를 습격할 수 있는 기회도 생깁니다. 문제는 누가 점쟁이 사칭을 할 것이냐는 것이겠네요.

미치광이가 점쟁이 사칭을 하면, 늑대인간들이 아무 점쟁이나 습격했을 때 남은 점쟁이도 처형으로 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늑대인간의 부담감을 덜어줍니다. 또한 늑대인간을 인간이라고 발표했을 때 늑대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짜 점쟁이가 늑대인간을 점봐서 인간 결과를 얻었을리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미치광이가 인간 점 결과만 발표하게 된다면 늑대들이 처형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을사람을 처형시키기 위해 가짜 늑대 점 결과를 발표했는데 하필 고른 사람이 진짜 늑대일 수도 있겠네요.

늑대인간이 점쟁이 사칭을 하면, 다른 늑대인간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니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마을사람의 가짜 늑대 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 점쟁이를 습격하면 점쟁이를 사칭한 늑대인간도 처형될 수 있기 때문에, 늑대인간의 부담감이 늘어납니다.

다음으로는 9인 기본 마을에서 볼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 살펴봅시다.

2-1

2-1이란, 점쟁이 2명과 영매 1명이 직업 선언을 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즉, 진짜 점쟁이와 진짜 영매, 그리고 가짜 점쟁이가 모두 직업선언을 한 상황입니다. 영매는 확실하게 인정받겠지만, 점쟁이가 두 명이니 누가 진짜 점쟁이인지 알 수 없겠네요.

2-2

2-2라면, 점쟁이 2명과 영매 2명이 직업 선언을 한 상황을 의미하네요. 이제는 영매도 2명이니 누가 진짜 영매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영매는 점쟁이보다 덜 중요하기 때문에, 영매가 2명 있다면 영매를 모두 처형하는 진행이 일반적입니다. 이것을 '롤링'이라 부릅니다.

롤링이란?

같은 직업을 선언한 사람이 두 명 이상일 때, 그들을 모두 처형하는 게임의 진행을 뜻하는 용어이다.
점쟁이 롤링을 점롤, 영매 롤링을 영롤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두 영매 중 누가 진짜 영매인지 확신할 수 없다면, 영매 롤링은 확실하게 가짜 영매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보통 영매 롤링은 진행해도 점쟁이 롤링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점쟁이가 마을에게 있어 중요한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3-1

3-1이라면, 점쟁이가 3명이나 직업 선언을 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미치광이와 늑대가 모두 점쟁이를 선언하는 상황이군요. 늑대 진영의 실수처럼 보이겠지만, 이 방식도 전략적으로 늑대 진영에게 불리하지 않습니다. (물론 늑대인간 두 명이 토의도 안하고 모두 점쟁이 선언을 했다면 그건 망한게 맞습니다.)

점쟁이가 3명이나 나왔고 그 중 2명이 늑대 진영이기 때문에, 점쟁이들을 모두 롤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처형이 3번 진행되는 동안 기사가 늑대의 습격을 막지 못한다면 인원은 순식간에 3명으로 줄어듭니다. 그 중에서 늑대인간을 잡아내지 못한다면 늑대 진영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